넷플릭스 극주부도 - 전직 야쿠자의 전업주부 생활 적응기를 코믹하게 그린 심심풀이용 애니메이션 줄거리, 결말, 스포

프롤로그

 

월요일이 휴일이었던 이번 주지만 역시나 모순적인 존재인 사람인 저는 나름 힘든 4일을 보냈습니다. 토요일 아침 어떻게 하면 이런 지친 몸과 탈진된 마음을 충전할 수 있을까 궁리하던 중 넷플릭스에서 만난 애니 '극주부도',

 

작품성 그런 것 없습니다. 그냥 쉬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애니 극주부도. 그냥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줄거리 스포, 결말, 시사점 이런 것 고려 없이 그냥 시청하면 됩니다. 아! 그래도 극주부도가 뭔지는 알려드리는 것부터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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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주부도는 무엇을 의미할까?

 

일본의 위키피디어에서 정의한 극도라는 단어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極道（ごくどう）とは、本来仏教用語で仏法の道を極めた者という意味であり、高僧に対し極道者（ごくどうしゃ）と称し肯定的な意味を指すものである[要出典]。しかし、江戸時代より侠客（弱いものを助け、強い者を挫く）を極めた人物を称える時に『極道者』と称した事から、博徒（ばくちで生計を立てる者）までも極道と称する様になった。そのため、本来の意味を外れ道楽を尽くしている者、ならず者や暴力団員と同義語で使われる逆の意味で使用される事が多くなった。

극도(일본어 발음으로 고쿠도)란 본래 불교용어로 불법의 도를 극대화한 자란 뜻으로, 고승을 극도자라 칭하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에도막부시대부터 협객(약한 자를 도와 강한 자를 물리치는 것)을 다한 인물을 기릴 때 '극도자'라고 표현한 것에서 박도(도박으로 생계를 하는 노름꾼)까지도 극도님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나 난봉꾼, 불량배, 조폭들과 동의어로 쓰이는 반대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즉, 원래는 성불 직전의 도를 닦은 승려를 기리던 뜻에서 사무라이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던 에도 시대 협객을 지칭하던 것이 와전되어 근대 이후부터는 불량배, 특히, 현대에는 야쿠자들이 자신을 높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여기에 집에서 가정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주부(主婦)를 가운데 삽입하여 '가정일을 최고로 잘하기 위해 정진하는 자(야쿠자)'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볼만한가요?

 

평일 내내 바쁘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주말에 아무 생각 없이 TV 시청 삼매경에 빠지고 싶다고 하시는 분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엄청나게 깊은 내용이 있는 것도, 보고 난 뒤에 심오한 생각에 잠겨야 할 부분 전혀 없으며, 그저 머리를 식히면서 가끔씩 피식 웃고자 한다면 충분히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물론 첫 장면부터 '뭐야, 또 뭐 야쿠자 조폭 미화야?' 하는 느낌이 들면서 '일본은 우리나라 2000년 초반 조폭 미화 수준에서 아직도 못 벗어난 건가?'라는 의문도 들 수 있지만 조금만 보다 보면 그냥 심심풀이 코믹 애니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 드라마나 애니를 보신 분들 중 일부는 '이렇게 부자연스럽게 과정한 웃음을 내가 호응해 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 애니메이션

 

1. 원작과 화제가 된 실사 광고

 

극주부도는 일본의 BUNCH COMICS 레이블로 발매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8권까지 나온 아직 완결되지 않은 코믹만화입니다. '불사신 타츠'라고 불렸으나 지금은 야쿠자 생활을 그만둔 타츠가 전업주부일을 하면서 발생하는 해프닝을 코믹스럽게 표현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보다 실사 광고가 먼저 알려져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만화를 본 분들은 동의하겠지만 실사 광고가 원작에 버금가는 싱크로율을 보며,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2. 애니메이션 방영

 

일본에서는 2021년 4월 8일에 미국과 함께 넷플릭스에서 1기가 방영되었고 나름 인기가 좋아 10월에 2기가 방영되었는데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1기와 2기가 동시에 방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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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이번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