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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의 바다 위에서/그날그날 소식정리

2022.02.14 - 명품매출이 확대된 백화점 업계/지속적으로 본업에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게임업계

by 맑은오늘~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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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2030 잡고 부활한 백화점 ··· '1조 클럽' 역대 최다 11곳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이 개점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면서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매출 1조 원이 넘는 점포가 11곳이 되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결과 힘든 시기를 보냈던 백화점 업계는 하지만 명품 소비 열풍이 불면서 실적이 확 반등했다. 명품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는 것을 감지한 업계는 과감한 리뉴얼을 단행했고 그동안 백화점을 외면하였던 2030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매출에서 명품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사상 처음 40%를 돌파(신세계박화점 41.1%, 현대백화점 40.2%)하였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도 국내 명품 수요가 현 수준을 유지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는 최근 명품 시장 활성화의 배경에는 보복 소비가 있으며,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명품 구매처가 다변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가 명품을 온라인에서도 구매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흥행작 못낸채 가상화폐 몰두한 K 게임 ··· 신사업 수익모델도 불확실

 

게임사의 실적하락에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실적 하락에는 근본적으로 각 회사의 핵심 지적재산권(IP) 경쟁력 약화, 신규 흥행작(킬러 IP) 부재에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게임업계는 블록체인과 NFT를 결합한 P2E 게임을 주목하였다. P2E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을 하며 돈을 벌고, 게임사는 사용자 저변 확대 및 아이템 거래소 운용을 통해 광고와 수수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큰 수익성을 가져다줄 모델이 아닌 것이 최근 게임업계의 실적에서 드러났다.

 

향후 시장의 성패는 좋은 품질의 콘텐츠(게임)과 안정적 플랫폼(가상화폐)에 달려 있다. 당연히 게임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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