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개념
최근 언론에서 ‘ESG 경영’이라는 단어가 많이 오르내리면서 이를 실행하는 대기업의 모습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경제 트랜드인 듯 싶은데 선뜻 정체가 무엇인지 와닫지 않은 ESG, 이번 블로그에서는 우선 ESG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필수 개념에 대하여 알아보고 ESG의 의미, 나타낸 배경, 목적 등을 계속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린워싱(Green Washing)
기업이나 경제적 주체가 공급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환경적 성격이나 효능에 대한 표시 또는 광고를 허위/과장하여 친환경 이미지를 획득하고 을 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환경 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성과를 부풀리는 기업이 출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ESG를 평가지표로 하는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
주주를 포함한 종업원, 소비자, 협력업체, 채권자, 지역사회 등 광범한 이해관계자들이 회사 공동의 주인이라는 시각에 기반하며, 기업이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주 이익 극대화를 내세우는 ‘주주 자본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경우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 간 자발적 협약입니다. 적용대상은 미화 1000만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화 5000만달러 이상인 기업대출 등으로 국내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가입했습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가 되는 개념입니다. 다시말해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넷 제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국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넘어 실질적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추진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oint)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 전기, 용품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경우 사업장에서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연료, 원자재 등으로 발생하는 간접적인 양까지 계산합니다. 제품, 운송, 사용, 처분 시 배출되는 탄소도 포함됩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클라이밋그룹이 2014년에 시작했습니다. 21년 5월 현재 RE100에 정식 등재된 업체는 전세계 309개이며, 우리나라는 9개사입니다. 한국과 같이 산업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제조업국가에게는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새로운 무역규제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클라이밋그룹이 2014년에 시작했습니다. 21년 5월 현재 RE100에 정식 등재된 업체는 전세계 309개이며, 우리나라는 9개사입니다. 한국과 같이 산업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제조업국가에게는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새로운 무역규제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SG 채권(ESG bonds)
ESG 사업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을 의미합니다. 친환경 사업 목적으로 쓰이는 녹색채권(Green bond), 의료, 교육, 주거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행되는 사회적채권(Social Bond),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혼합한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됩니다. 현재 ESG 채권시장의 약 90%가 그린본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Sustainablility report)
지속가능경영보고서란 일정기간동안 조직의 환경 및 사회 성과 등에 대한 기본적인 보고 형태로 해당 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기회와 위험 및 이에 대해 조직이 수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활동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환경단체 세레스와 유엔환경계획이 97년도에 설립한 비영리기구인 GRI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계 1만5400개 조직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